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전경[사진 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보유 중인 매입임대주택 2만2532호의 자산 내역을 오늘(13일) 공개했습니다.

SH공사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 2만2천532호의 취득가액(감정평가액)은 약 4조7천72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부가액은 약 4조3천709억 원, 공시가격은 약 3조6천966억 원입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의 매입임대주택은 4천689호로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대한 취득가액은 약 1조3천220억 원, 장부가액은 토지 약 8천395억 원, 건물 약 4천278억 원 등 1조2천673억 원입니다.

공시가격은 약 1조61억 원, 장부가 대비 약 21% 낮아졌습니다.

취득가액과 장부가액은 2021년도 12월 말 기준 회계결산 금액이며 공시가격은 2021년도 6월 1일 기준 금액입니다.

추정시세는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70.2% 기준으로 산정됐다고 SH는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SH는 올해 안으로 2022년도 기준 공사 소유 자산현황을 공개하고, 매년 현행화하여 공개할 계획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H는 지난 3월 주택, 건물, 토지 등 보유 자산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1차로 장기전세주택 2만8천여 호, 2차 아파트 10만2천여 호의 자산 내역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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