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연합뉴스
상장 폐지 기로에 놓였다가 기사회생한 신라젠이 거래 재개 첫날인 오늘(13일) 개장 직후 급등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천720원(19.93%) 오른 1만50원에 거래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의 직전 종가인 1만2천1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6천50원)·최고 호가(2만4천200원)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이 직전 종가대비 30.7% 낮은 8천380원으로 거래가 재개됐습니다.

신라젠은 2020년 5월 4일 당시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당시 종가는 1만2천100원이었습니다.

한편 신라젠 대주주 '엠투엔'과 주요주주 '뉴신라젠투자조합1호'는 보유주식 전량을 최대 2025년 10월 12일까지 의무 보유한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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