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연구성과 공유, 브랜드 보호용 특수물질 적용 보안솔루션 개발로 K-브랜드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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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 앞줄 첫 번째)이 산하 연구원에서 진행한 '2022년도 연구성과 공유회'에 참석, 위조방지 요소에 대한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한국조폐공사가 세계 최정상급의 위·변조 방지 기술인 광결정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또 비공개 특수물질을 필름이나 섬유 등에 적용해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브랜드 보호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최근 '2022년도 연구성과 공유회'를 열어 올해 추진한 35건의 기술개발 과제 진행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폐공사가 연구성과 공유회에서 공개한 광결정 기술은 오팔 보석이 화려한 색을 내는 원리에 착안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조폐공사는 광결정 기술을 ID카드, 압인메달 등에 적용할 계획인데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원천적으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폐공사가 또 이날 공개한 '특수물질 감응 보안솔루션'은 소재 원재료에 특수 보안물질을 극소량 적용, 전용 감지기를 통해 정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비공개 특수물질과 전용 감지기가 조합된 위조방지·브랜드 보호 기술로, 화장품·의류용 보안라벨, 정품인증 보안칩 등에 적용 가능합니다.
특히 극소량의 특수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은행권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위·변조 방지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구성과 공유회는 한 해 동안의 연구성과를 관련부서와 공유해 연구 결과가 조속히 사업화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기술·사업부서의 의견을 반영, 추가연구를 추진하며 내년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반장식 사장은 "세계 최정상급의 위변조 방지기술들을 개발해 상용화함으로써 K-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업부서와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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