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퇴직자에 대한 차량 할인혜택 축소에 반발하면서 내일(13일)부터 이틀간 부분 파업에 돌입합니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어제(11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2년 만에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퇴직 직원에게 차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평생사원증 제도'를 만 75세까지로 하향하자는 사측의 제안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 2시간, 14일에는 4시간 단축 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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