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방한 관광객' 잡기 위해 총력전

한국관광공사/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광공사는 오늘(11일) 원주 본사에서 해외지사장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관광 경쟁국이 잇따라 방역정책을 완화하면서 방한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섭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총력 마케팅 전개, 한류 중심의 K-콘텐츠 활용, 일본·대만·홍콩 등 전략시장 집중 공략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내달 2일에는 100여 명 규모로 한국 관광 특별판촉 유치단을 꾸려 대만을 방문하고 4일부터는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 참여합니다.

대만 관광이 본격화되는 13일부터는 항공사, 여행사 등 34개 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심관광 특판 프로모션을 추진합니다.

또한 일본 시장에는 라쿠텐 등 5대 OTA(온라인 여행사)와 방한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콩 시장을 대상으로는 국내외 약 30여 개 관광업체와 함께 대규모 홍보 판촉 캠페인 '플라이 투 코리아 어게인'을 10월 말부터 시작합니다.

이 밖에도 관광공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방한객 수를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