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교사 임용 합격해도 평균 1년 4개월 기다려…"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

사진/ 연합뉴스
서울시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도 합격자들은 발령까지 평균 1년 4개월 가량 대기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형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무소속 의원은 교육부 자료로 토대로 2017년 이후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발령까지 대기한 시간은 평균 15.6개월(약 1년 4개월)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중 가장 긴 발령 대기 기간은 2년 6개월이었습니다.

더불어 올해 2월 합격한 540명이 지난달 기준 아직도 발령 대기 상태였으며,지역별로는 서울시 186명, 경기도 151명, 경남 100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교사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민 의원은 "교육당국이 고질적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원수급 추계도 더 정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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