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가 안전 관리를 위한 '로봇개'를 투입해 테스트 중인 가운데, 해당 로봇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1일) 매일경제TV 취재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울산CLX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한 대를 공장에 투입했습니다.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로봇개는 사각지대의 이상상황을 감지하는 역할 등을 수행합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생산과 설비 프로세스 중 어디에 투입이 가능 한 지 검토하면서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 인수한 미국의 로봇기업입니다.
정의선
현대차회장이 사재 2천490억원을 포함해 1조원 가량을 쏟아부은 인수합병(M&A)으로, 정 회장이 취임 후 처음 진행한 대형 M&A이기도 합니다.
앞서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9월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를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산업 현장에 투입한 바 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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