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욘더'와 '몸값' 공개

티빙이 지난 6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와 '몸값'을 처음 공개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부산 소향씨어터에서 열린 '욘더' 첫 상영회에는 이준익 감독과 신하균·한지민·정진영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욘더'는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 연출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준익 감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치관을 통해 삶과 죽음, 행복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현' 역을 맡은 신하균 배우는 "캐릭터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같은 곳에서 열린 '몸값' 첫 상영회에는 전우성 감독과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진선규·전종서·장률 배우,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이 참석했습니다.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로,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전우성 감독은 "원작의 파격성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와 스토리, 원테이크 촬영이라는 강점을 그대로 가져오되, 대지진이라는 설정을 접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