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3기 전립선암, 로봇 수술 장기 경과 ‘우수’…효과·안전성 입증"

[매일경제TV] 최근 암이 정낭까지 침범된 3기 전립선암에서도 로봇 수술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경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안한종·정인갑·서준교 교수팀은 3기 전립선암으로 로봇과 개복 수술을 받은 환자 510명을 추적관찰한 결과 10년간 암 전이 없이 생존한 사람의 비율이 로봇 수술 그룹과 개복 수술 그룹 모두 66.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비교 결과, 5년 무전이 생존율은 ▲로봇 수술 그룹 82.1% ▲개복 수술 그룹 86.1%였으며 10년 무전이 생존율은 ▲로봇 수술 그룹 66.7% ▲개복 수술 그룹 66.7%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의 지원 하에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 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mone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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