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써밋’의 중앙광장 ‘인피니티파크’[사진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 재개발 수주를 위해 건폐율을 10% 낮추는 등 설계변경 '118 PROJECT'를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118 PROJECT'는 기존의 조합 원안설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조합원들의 설계변경에 대한 갈증과 염원을 해결하겠다는 게 취지입니다.

대우건설은 기존 원안설계의 'ㄷ', 'ㄹ', 'ㅁ' 형 주동 배치를 전면 수정해 건폐율을 기존 32%에서 23%로 10% 낮췄습니다.

건폐율은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로 건폐율이 낮아지면 단지 환경이 개선됩니다.

특히 대우건설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의 설계를 통해 랜드마크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키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7단으로 분절되어 있던 지형을 평탄화해 3단으로 통합하면서 3천600평 규모의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 다양한 테마가든과 연계해 자연을 품은 명품 단지를 계획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최소 4Bay이상을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한강과 용산공원, 남산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기존보다 438세대 늘려 입지적인 장점을 늘렸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18 PROJECT'의 인허가부터 공사조건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한강변의 단지 외관과 좋은 사업조건으로 조합원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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