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후 단속 피해 도주하던 30대, 10km 추격전 끝에 붙잡혀

사진/ 연합뉴스

만취해 운전을 하던 30대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10km가량 달아났다가 검거됐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어제(5일) 오후 11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스타리아 차량을 몰던 30대 A 씨가 음주 단속을 위해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피해 도주했습니다.

A 씨는 차를 타고 10km가량 도주하다가 자신을 멈춰 세우려는 순찰차를 5회가량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A 씨는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으나 이내 뒤쫓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집 앞에서 붙잡힌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A씨 차량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순찰차 외 다른 피해는 없었다"면서 "A씨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관도 비교적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