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한달새 외환보유액이 2백억 달러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67억7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196억6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현재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며 "외환위기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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