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9%로 약 두 달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6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2주 전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29%로 나왔습니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5%포인트 오른 65%였습니다.

지지율 하락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벌어진 '비속어 논란'과 '외교참사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서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높았고, 이에 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응답이 70%로 우세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3%포인트 오른 32%로 조사됐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5.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