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유럽과 미주, 호주 노선에서만 주 69회의 항공편을 다른 항공사에내줘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실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대체가 필요한 장거리 노선 항공 편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국 규제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하려면 노선 점유율을 독과점 기준인 50% 이하로 낮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주와 유럽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국내 항공사가 부족해 대한항공이 포기하는 노선 대다수는 외항사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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