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돌봄SOS센터 가동…단기 위기 상황에도 서비스 제공

시흥시청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매일경제TV] 경기 시흥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를 가동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돌봄SOS센터는 일상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창구입니다.

시는 최근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돌봄SOS센터를 설치하고 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을 돌봄매니저로 배치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72시간 내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한 뒤 돌봄 계획을 수립해 전문 서비스 제공기관에 의뢰하고, 서비스 결과까지 확인합니다.

안부 확인, 영양 및 의료 지원, 돌봄 지원, 사례관리, 긴급 지원 등 5대 중장기 돌봄연계 서비스를 우선 시행하고, 내년 1월부터는 일시 재가, 단기시설 입소, 외출활동 지원, 주거 편의, 식사 지원 등 5대 단기서비스를 추가 시행합니다.

시는 만 18세 이하 아동과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이 우선 대상이며, 추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흥시의 돌봄SOS센터는 중·장기 위기에 처한 시민뿐 아니라 1∼2달 사이의 짧은 기간에 일시적 위기 상황에 처한 경우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 내 425개 동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시흥시가 처음입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