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철회하고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위터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이런 내용의 제안을 해왔다고 미국 증건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 보낸 서한에서 인수 계약 파기를 둘러썬 소송 중단을 요구하며 440억 달러(62조 8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소식은 머스크와 트위터 간 법정 싸움을 2주일 앞둔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이번 재판에서 승소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인수 재진행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편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다시 진행한다는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급등했고 한때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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