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행계획 수립·시행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지난 2014년 최정점인 218만 그루 이후 계속 감소해 오다가 올해부터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간(2022년 10~2023년 4월)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행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오늘(4일) 밝혔다. 사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벌채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지난 2014년 최정점인 218만 그루 이후 계속 감소해 오다가 올해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따라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기간(2022년 10~2023년 4월)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실행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드론 예찰 강화→맞춤형 방제전략 수립→피해 고사목 책임방제를 중심으로 한 방제 방향과 실천과제가 반영돼 있습니다.

피해지역 내 고사목 전량 예찰은 물론, 드론 예찰로 피해 증가·확산 원인이 되는 감염 우려목까지 색출하고 예찰 결과를 토대로 피해 정도·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올해 재선충병 피해목과 피해지역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산림청과 지자체 그리고 모든 방제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과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산림청에서는 방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장 상담(컨설팅), 교육·기술지원, 예산지원 등 방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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