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차별 논란으로 우려를 낳았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여파가 미국에서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현대차 아이오닉5의 판매량은 전달보다 14%, 기아 EV6 판매량은 22%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시행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모두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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