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상생·발전과 공감대 형성 위해 노력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초대 노동이사로 최완규 대리를 임명하고 오늘(30일) 오전 9시 대전 서구 둔산동 산림복지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가운데)이 최완규 초대 노동이사(왼쪽)와 김진숙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센터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이하 산림복지진흥원)은 초대 노동이사로 최완규 대리를 임명하고 오늘(30일) 오전 9시 대전 서구 둔산동 산림복지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최완규 노동이사(41)는 지난 2016년 9월 산림복지진흥원에 입사해 현재 국립횡성숲체원 시설환경관리팀에서 재직 중입니다.

최 이사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노사협의회 근로자 대표로서 격오지 근무자 우대조치,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장치 마련 등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노사 합의를 이끌었습니다.

산림복지진흥원 이사회에 다수 참관해 경영진에게 근로자를 대신해 현장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노동이사 후보자 선임을 위해 지난달 17일 공개모집을 시행했고 지난 8일 전자 투표를 거쳐 산림청장에게 최종후보자의 임명을 제청했습니다.

노동이사 임기는 2024년 9월 28일까지 2년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합니다.

최 이사는 "경영진과 근로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면서 "특히 산림복지진흥원 특성상 젊은 직원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근로자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기업·준정부기관은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 중에서 근로자 대표의 추천이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은 1명을 비상임이사로 포함해야 합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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