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돌봄 서비스로 2년간 500회 독거 노인 심리 상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로 지난 2년간 약 500회의 독거 노인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AI 돌봄은 독거 노인들이 AI 스피커를 통해 부정적인 단어를 반복적으로 말하면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AI가 집계한 노인들의 발화 자료가 심리 상담사에게 전달되면, 상담사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독거 노인 케어매니저나 방문간호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참고해 동의하에 상담을 진행합니다.

SKT가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상담은 모두 500여 건, 상담을 받은 노인은 126명입니다.

SKT는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대면상담의 비중을 늘리고, 집단상담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준호 SKT ESG 추진 담당은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을 찾을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