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관리만 잘해도 치매 위험 낮춘다…"노년기 건강한 치아관리 필요" 목소리 잇따라

【앵커멘트】
노년으로 접어들면 다양한 질병이 생기는데요.
대표적으로 치매와 치아질환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질병이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년기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치아 관리가 대표적인데 이미 여러 연구에서 치매가 치아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발표됐습니다.

그러다보니 노년기 치아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최옥희 / 서울특별시 강북구
- "양치질 하고요. 치석 칫솔로 해요…(스케일링을)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아가 부실하면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이 떨어져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저작기능이 약해지면서 뇌 혈류량까지 줄어 뇌 활동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어려워집니다.

이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억능력·인지기능 등은 자연스레 약해져 치매 위험이 증가합니다.

▶ 인터뷰 : 김진환 / 원데이치과 원장
- "치아의 개수가 줄어들게 되면 치매 발생 비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고요. 치아 개수가 줄어들수록 씹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뇌 기능 자체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매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임플란트를 하든 틀니를 하든 씹는 기능을 하루 속히 빨리 회복 하는 것이…"

뿐만 아니라 영양실조 등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치아 개수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전문가들은 건강한 노년의 치아를 위해 정기적인 치과 방문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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