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A씨가 횡령이 발각된 다음 날 월급을 정상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제도적 미비점을 찾아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단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지난 4월부터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보류 됐던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계좌정보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총 46억원을 횡령한 바 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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