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최근 5년간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 건수가 34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가 3400여 건에 이르고, 매년 약 2배씩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 117건에 불과했던 사고 건수는 지난해 1735건에 달하며 같은 기간 동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4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고유형으로는 자동차와의 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고, 사람과의 사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 사고 건수는 20대가 1127건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하는 937건을 기록하며 두 연령대가 전체 사고 건수의 60%를 차지했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기도 하고 집중 단속이 진행됐지만, 업계와 이용자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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