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카멀라 해리스 부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납니다.

이번 방한은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 등 한미 간 현안을 다루는 양국 최고위급 인사의 회동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를 전하고 각별한 관심을 재차 당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의 회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언급해왔지만,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정부가 한국 기업의 우려를 불식시킬 실질적 해법을 내놓을진 미지수입니다.

또한 이날 최근 북한 핵 무력 법제화와 탄도미사일 연속 발사 등으로 더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 속 한미 간 대응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회담을 통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이슈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