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이화영 킨텍스 대표 사건 관련 행정사무조사 추진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수뢰 혐의로 구속된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 사건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8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평화부지사와 킨텍스 대표로 임명해 이 전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며 "이 대표의 구속은 측근인사, 정실인사의 문제점을 극명히 보여주는 만큼 이 전 지사에 분명히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대표가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로 재직하며 활동했던 사항들을 꼼꼼히 검토해 이 전 지사가 망쳐 놓은 도정을 정상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에게는 이 대표의 즉각 파면과 킨텍스를 포함한 도 산하기관 전체로 기관장 인사청문회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킨텍스 대표 해임 권한은 고양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 있습니다.

2005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