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의 아주 특별한 변신…'하나톡톡라운지'·'KB시니어라운지' 등 눈길

【 앵커멘트 】
요즘 은행 점포 찾는 시청자들 많지 않으시죠.
그런데 아주 특별한 변신을 꾀하는 점포들이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듯 합니다.
점포 한켠에 시민 커뮤니티 공간이 있고 대형밴이 점포 역할을 하는 등 점포의 변신은 다양합니다.
고객 곁으로 바짝 다가온 은행들의 변신을 김우연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하나은행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문을 연 하나 톡톡라운지입니다.

폐쇄된 은행 점포를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셀프 뱅킹 코너에서 고객 스스로 은행 업무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배효숙 / 경기도 안산시
- "(은행의) 바뀐 환경은 푸릇푸릇 나무들도 많고 조명도 은은하고 해서 편안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대와 비용절감의 이유로 지난 1년간 약 287개의 점포를 폐쇄했습니다.

대신 다양한 이색 점포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들의 특징은 고객들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간다는 점입니다.


KB국민은행은 7월 고령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KB 시니어라운지'를 공개했습니다.

▶ 스탠딩 : 김우연 / 기자
-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것은 일반 승합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은행 점포입니다. 차량 내부는 은행 창구를 통째로 옮겨 놓은 구조입니다."

대형 밴을 개조한 시니어 라운지는, 요일별로 서울시의 다른 노인복지회관을 직접 방문하고 있습니다.

은행 업무와 함께 보이스 피싱에 쉽게 노출되는 고령층을 위한 금융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수민 / KB국민은행 채널지원부 대리
- "노약자들에 대한 금융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5개 행정구를 선정해서 운영하게 되었고요. 뿐만 아니라 금융사기나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월 1회 정도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서울시 광진구 GS리테일 슈퍼마켓에 들어간 신한은행 지점 등 은행 점포의 변화는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기존 영업점 축소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민들을 위한 이색점포의 개수는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우연입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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