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과 환담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MBC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정언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음모론'이라며 반박했습니다.

MBC는 오늘(26일) 입장문을 내고 MBC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공식 보도 이전에 논란이 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황당한 의혹"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윤 대통령의 발언 영상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온라인에 퍼졌기 때문에 박 원내대표가 MBC 보도 이전에 충분히 관련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MBC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 훨씬 전부터 SNS에는 관련 내용과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었다"며 "MBC는 대통령실의 엠바고(보도유예)가해제된 이후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찍은 영상 기자에 관한 의혹에 관해서도 "개인적으로 찍은 영상이 아니라 대통령시 풀 기자단 일원으로 촬영하고 바로 전체 방송사에 공유된 것"이라며 기자를 향한 개인 신상 털기와 인신공격까지 이어지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