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지·피해 우려지 긴급 추가점검

산림청, 12일~14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피해지 등 면밀히 살펴 피해 발생 최소화에 노력

산림청은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오늘(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 분야 집중호우 피해지·피해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형산불피해지 응급복구 현장 점검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오늘(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산림 분야 집중호우 피해지·피해 우려 지역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 등 각 소속기관뿐만 아니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공공기관 모두가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됩니다.

점검 대상은 임도, 목재수확지 등 산림사업 현장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많은 국민이 찾는 산림 분야 다중이용시설이며 집중호우 대비 안전상태를 철저히 살필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과 울진·삼척 등 봄철 대형산불 피해지는 호우에 따른 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더욱 면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서울지역에 내린 115년 만의 폭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산사태를 비롯한 산림 피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