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이미지/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늘(10일) 밤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Z 폴드4와 플립4 등 폴더블폰을 비롯한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늘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오프라인으로 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합니다.

삼성이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공식적으로 공개할 제품을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갤럭시Z 폴드4, 플립4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 5',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 2'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폴더블폰 신작들은 기존에 접히는 부분의 주름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슈퍼 UTG(초박형 유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폴드4는 두 패널을 연결하는 힌지(경첩)을 2개에서 1개로 줄여 무게와 두께를 감소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메라는 갤럭시S22에 장착된 것과 같은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립4는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2.1인치로 전작의 1.9인치보다 커질 전망입니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3천700mAh로 전작보다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드4와 플립4에는 기존의 물리적 유심을 꽃는 슬롯 외에도 e심(eSIM) 기능이 탑재됩니다.

e심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1개로 2개의 번호를 쓰는 '듀얼 심'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공개되는 신제품들은 8월 26일부터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16일부터는 사전 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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