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아시아 최대 주행시험장 떴다…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 첫 선

【 앵커멘트 】
충남 태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주행시험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숙원사업이던 최첨단 타이어 주행시험장 '한국테크노링'을 완성하고 이를 언론에 첫 공개한 건데요.
이유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직선로를 주행 중인 차가 물웅덩이를 뚫고 거침없이 달려나갑니다.

200km가 넘는 속도로 기울어진 경사로를 비스듬히 달리기도 합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에 2천300억 원을 들여 완공한 타이어 주행시험장입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축구장 175개 크기의 부지가 6년 만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으로 바뀌었습니다. "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13개의 트랙을 갖췄는데, 전기차·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시험이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 인터뷰 : 구본희 / 한국타이어 부사장
- "'테크노돔' 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을 '테크노링'의 많은 시험을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완성시키는, 최종 평가하는 그런 장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최첨단 드라이빙 컬처를 선도하고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입니다.

▶ 인터뷰 : 조현범 /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 "회사는 이런 역량을 기반으로 고퀄리티의 타이어를 제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과 같은 굴지의 완성차 브랜드와 글로벌 160개 국가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2030년 타이어 연 생산 1억 5천만 개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장기 전략의 핵심축이 완성된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그릴 타이어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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