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상의, '대전충청 지역경제포럼'…신산업 맞춤형 정책 지원 확대·기업 규제제도 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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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은 어제(13일) 오전 8시 상의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전충청 지역경제포럼'을 열고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을 피력,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회장(앞 왼쪽 네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은 어제(13일) 오전 8시 상의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대전충청 지역경제포럼'을 열고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을 피력,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1차 부산·울산·경남(3월 4일)'과 '제2차 광주·전남·전북(4월 10일)'에 이은 이날 '제3차 대전충청 지역경제포럼'은 대한상의와 광역권별 지역상의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 현안을 공동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방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어 지역 기업들이 우수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새 정부의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고 광역권 경제도시 구축과 대기업·공공기관 지방이전 촉진 등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인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과학기술과 신산업 중심지인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원권과 호남권이 상호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약속한 중원 신산업벨트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충청권은 지리적 요충지이자 산업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고 있어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으로 인한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의 발제자로는 국토연구원 차미숙 선임연구위원과 충남연구원 김양중 연구위원, 한국공학대 장석인 교수가 나서 ▲지방소멸 위기와 대응전략 ▲충청권 특화산업 현황 및 전망 ▲충청권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을 각각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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