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용인시, 저탄소 식생활·화훼산업 활성화 협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과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23일 용인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aT 제공)

[용인=매일경제TV]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오늘(23일) 용인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로컬푸드 공급·소비 기반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을 위한 협력 ▲ 화훼농가 소득증대와 화훼산업 활성화 등 ESG 가치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M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 선포식 이후 52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또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공사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용인시가 협업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공사는 용인시 남사화훼단지의 수도권 접근 용이성과 화훼농가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을 통한 재배 품질 및 기술 향상, 신품종 출하 등을 통한 화훼 트렌드를 선도 등 장점을 살려, 향후 용인시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 경기도 남부 화훼산업의 중심 용인시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촉진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ESG가치 확산과 함께 용인지역 농특산품 유통 활성화, 로컬푸드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