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3월 1일부로 스낵 출고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3년 4개월 만의 가격 인상입니다.

이번에 가격이 오르는 스낵은 22개 제품입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 기준 꿀꽈배기·포스틱·양파깡 등이 6.3%, 새우깡이 7.2%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현재 소매점에서 1천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90g)의 가격은 100원 가량 오르게 됩니다.

농심 관계자는 "3년여 동안 팜유와 소맥분의 국제시세가 각각 176%, 52% 오르는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경영비용이 상승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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