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자원연구소, 수경재배 통해 상추와 샐러드 생산
물고기와 작물 함께 길러 수확 '아쿠아포닉스' 적용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물고기를 이용한 수경재배기인 '아쿠아포닉스'를 통해 생산한 상추와 샐러드 등 엽채류 채소를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로 무상 공급합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취약계층 먹거리 나눔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10곳(부천, 성남, 오산, 동두천, 양주, 의정부, 양평, 여주, 이천, 용인)에 샐러드, 쌈용 채소 등을 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한 곳당 샐러드와 쌈용 채소 10kg을 1차 공급했고, 연내 3~5회 추가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입니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은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의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는 '아쿠아포닉스'에서 재배되는 채소는 친환경 농산물로 일반 노지(露地), 수경 재배 채소에 비해 엽채 내 질산염 농도가 낮아 보존기간이 2주 이상 길며, 식감과 맛도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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