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L이앤씨, 아크로서울포레 건물 진동 감지 소식에 하락세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L이앤씨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 건물에서 흔들림 증상이 나타났다는 입주자들의 불안감 호소에 시공사 DL이앤씨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후 2시 22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DL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천 원(-9.72%) 하락한 11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전 거래일 대비 대폭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거리는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건물이 흔들려서 너무 불안하다는 입주사 직원들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준공한 지 약 1년 2개월 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하 5층~지상 49층의 주거동 2동과 지하 7층~지상 33층의 오피스텔 디타워 1동으로 구성된 단지입니다.

진동은 업무동 일부층에서 감지됐으며 이 건물에는 SM엔터테인먼트, 현대글로비스, 쏘카 등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L이앤씨 측은 내부 전문가들을 동원해 건물 진동 발생 여부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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