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을 하루 앞두고 협력사인 지아이텍 주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지아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7천800원(29.89%) 급등한 3만3천9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2천23대 1로, 코스피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텍은 LG에너지솔루션에 2차 전지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SLOT DIE)를 1위로 공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슬롯다이는 2차전지 핵심 공정인 전극공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제품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18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를 기록했습니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천62만5천~1천275만 주이고, 총 공모 규모는 최대 12조7천500억 원에 달합니다.

공모 규모가 가장 컸던 지난 2010년 삼성생명(4조8천억 원)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많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청약은 균등 배정 50%, 비례 배정 50%로 이뤄집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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