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전남친' 2000년생 송자호, 국회의원 출마 선언

카라 출신 박규리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전시 기획자 송자호의 실제 나이가 2000년생이라고 밝혀져 화제입니다.

송자호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1995년생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는 2000년생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송자호는 공유경제 미술품기업 피카프로젝트의 대표를 맡아 활동하면서 1995년생으로 알려졌습니다.

1988년생인 박규리와 공개 연애를 할 때 7세 연하의 연인으로 불리기도 한 바 있습니다.

이에 송자호는 "올해 법정 생년월일은 2000년 3월 30일 올해로 만 21세"라며 "창업 당시 만 20살이었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제약과 무시가 있어서 내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저마저 청년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도전하는데 큰 좌절과 한계를 느꼈는데 국내의 모든 일반적인 청년은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얼마나 더 문턱이 높고 고충이 많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자호는 "이제는 우리 사회가 청년 정치인을 배출해야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으며, 제가 여러분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으로서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다른 청년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청년 정책과 입법을 통해 그 유리창을 깨 나가겠다"라며 출마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019년 박규리와 송자호의 열애가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공개 열애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9월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