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2,840선까지 내려갔지만 오늘(1일) 2% 넘게 오르며 단숨에 2,9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0.71포인트(2.14%) 오른 2,899.72에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을 쓸어 담았습니다.

외국인 매수와 달러 약세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원 내린 1,179.2원에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각국 통화당국의 긴축 움직임 속에 '오미크론'이라는 변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매수에 나설지에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우세합니다.

각국 통화당국의 긴축 움직임 속에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달 14∼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방향을 알 수 없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KB증권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코스피 예상 변동 폭의 하단으로 2,750을 제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이달에 2,800∼3,060 범위에서, 하나금융투자는 2,810∼3,08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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