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을 젊은 골프의류 브랜드, 제주 드림타워 '한컬렉션' 총집결

【 앵커멘트 】
500만 인구, 그러니까 10명 중 한 명은 골프를 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죠.
그만큼 골프웨어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골프 패션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이른바 'MZ 세대 골퍼' 공략을 위해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제주도 도심에 위치한 복합리조트몰.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2배에 달하는 이곳은 숙박과 외식, 쇼핑을 한곳에 모은 게 특징입니다.

특히, 국내 젊은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만든 다양한 컨셉의 패션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 있어 고객 반응이 좋습니다.

▶ 인터뷰 : 이동형 / '한 컬렉션' 상품기획 과장
- "저희 한 컬렉션은 14개 샵으로 구성된 K-패션 전문 쇼핑몰입니다. 최근 골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해서 골프숍을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이 골프숍에는 쿠메 스포츠, 클랭클랑, 빅토리지 등 젊은 골퍼들이 선호할만한 브랜드들이 입점했습니다.

골프복 시장이 포화하자 최근에는 '골프 주얼리'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나도연 / 제모피아 상무
- "2030 여성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골프 패션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증가했습니다. 골프 전용 주얼리 '엠 스튜어트'는 필드나 스윙에서 걸림이 없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입니다"

국내외 기업에서 골프 전용 주얼리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

제주 CJ 클럽 나인브릿지에 첫 입점한 이 브랜드는 최근 이스트밸리, 더 스타휴까지 추가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올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5조 원으로 팽창했는데, 산업의 성장세를 이끄는 것은 단순히 골프를 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패션을 추구하는 이른바 2030 골퍼들입니다.

그러자 최근에는 한섬과 K2, 프랑스 브랜드 아페쎄(A.P.C) 등 국내외 굴지의 패션 기업들도 잇따라 새로운 골프웨어 라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커지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유통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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