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전통 국악예술문화 공연·축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기반조성 충북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발전의 밑그림 그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충북도와 함께 주관하는 '충북 문화콘텐츠산업육성 기획과제 발굴'에 충북메타버스연구회가 선정됐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사진은 메타버스 콘텐츠 BTS공연무대 모습. (사진=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제공) 

[청주=매일경제TV] 충북 문화콘텐츠 사업의 선진화를 추진할 '충북 메타버스 연구회'가 출범했습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은 충북도와 함께 주관하는 '충북 문화콘텐츠산업육성 기획과제 발굴'에 충북메타버스연구회가 선정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충북형 문화콘텐츠 뉴딜 전략사업 발굴·연구를 통해 충북도 정책대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충북의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견인과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정부정책대응·재원확보의 실행력과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습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충북메타버스연구회는 예술문화 분야 공공향유형 자산 메타버스 공간 구축 및 체험을 위한 ‘지역특화형 메타버스’ 분야를 제시했습니다.

연구회는 정혜경 교수(건국대), 황준 교수(한국교통대), 박찬미 국장(한국예총 충주지회), 양진원 대표(㈜나루) 등을 주축으로, 국악협회, 한국예총 충주지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긴밀한 협조하에 지역 예술문화 콘텐츠 집중 발굴·발전을 도모하고 정책기획, 콘텐츠 개발 및 XR 플랫폼 기반구축,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전통 국악예술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후방 산업육성에 필요한 종합 로드맵을 기획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21세기 가상융합경제시대에 걸맞도록 XR 기술기반의 지역특화형 메타버스 콘텐츠로 개발함으로써 지역전통 예술·문화·관광 메타버스 공간 구축·체험을 통한 지역전통 예술문화의 첨단화·대중화·세계화를 촉진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복지 실현 추진을 목표로, 오는 12월 말 종합기획안을 제시하고 충북도와 함께 정부정책대응·재원확보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구회에 따르면 충북은 4계절 국악예술문화를 공연·체험·수련할 수 있는 수많은 우수한 공연·축제 콘텐츠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지역콘텐츠 사업육성을 통해 충북의 콘텐츠 산업성장 규모는 2025년 현재보다 20%이상 성장한 13조4000억 원 매출과 6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글로벌시장은 오는 2030년 1650조원 규모의 대규모 신산업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도 작년말 관계부처합동으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초연결·초실감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해 5년 내 가상융합경제 5대 선도국 진입과 경제 효과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충북형 디지털·그린·산업혁신 뉴딜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황준 교수는 “꼭 필요한 시기에 연구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감사하다”며 “충북 예술문화 콘텐츠 산업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