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친환경 알루미늄 사업 확대…'그린테이너' 물류시장 공략

글로벌 커머스 기업 샘플 납품 시작
물류센터 시장 성장 따른 매출 확대 기대


그린플러스의 '그린테이너' (사진=그린플러스 제공)
[예산=매일경제TV] 그린플러스가 친환경 알루미늄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그린플러스는 친환경 알루미늄 스마트 물류제품 ‘그린테이너’ 출시를 통해 물류 시장을 공략하여 알루미늄 사업부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매출증대가 기대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테이너는 물류 창고 등에서 물류를 담고 이동할 때 사용되는 스마트 물류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친환경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중량을 대폭 감소시킨 게 특징입니다. 현재 물류산업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목재 및 플라스틱, 스틸 대비 중량이 약 55% 감소돼 작업 편리성 향상과 작업자의 안전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자체 중량 감소로 물류 이동 시에 발생되는 연료비를 감소시켜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 절감의 효율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녹이 슬지 않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항상 청결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을 받는 식품 사업을 비롯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 활발하게 사용 될 전망이며, 내화성이 좋은 불연소재로 제작돼 화재 시 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전세계 주요국 내 이커머스(E-commerce)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배송 경쟁 심화로 배송시간 단축에 유리한 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판매 규모가 확대될수록 필요 물류센터 면적이 커져, 중소형 물류센터에서 대형 물류센터로 전환하려는 임차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린테이너 주 소재인 알루미늄의 가격이 최근 글로벌 공급 부족 사태로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슈퍼사이클'(구조적 상승기) 시작점에 접어들어 알루미늄 사업부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알루미늄 그린테이너는 그린플러스가 주문제작 방식으로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제품 가격이 원자재와 함께 상승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물류산업에 그린테이너를 활용하게 된다면 제품의 경량화를 통해 안전사고 감소와 운반차량의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파손시 A/S와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비용절감 및 친환경적”이라며 “현재 글로벌 커머스 대기업 2곳과 제약 바이오 대기업에 샘플을 공급 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식품, 유통회사, 병원, 의약품 회사 등 알루미늄 사업 매출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 측은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