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양한 테마시설을 갖춘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가 임시 개장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중부권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쇼핑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놀이와 관람시설도 갖춰 새로운 백화점의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전 시민은 물론 중부권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대전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가 정식 개장했습니다.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백화점 연면적만 9만3천여㎡.

부산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자리한 엑스포타워는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193m 높이로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가 들어섰습니다.

지상 8층규모의 백화점은 다양한 명품관을 비롯해 50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대전에 입점한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지난해 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이어 신세계백화점까지 대형 백화점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중부권 핵심상권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용준 / 대전신세계 부점장
-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중부상권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적 예술 콘텐츠는 물론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세상에 없던 백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층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돼 '보는 즐거움'도 더했습니다.

7개관 943석 규모의 영화관이 들어섰고, 대전충청권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아쿠아리움도 운영됩니다.

특히, 과학의 도시 대전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과학을 테마로 한 로봇과 AI 등 체험거리는 임시 개장 기간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백일선 / 대전시
- "쇼핑뿐만 아니라 아이들 교육적인 것도 경험할 수 있고 아이들이 여러 가지를 접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대전신세계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전뿐만 아니라 인접해있는 세종과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상권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테마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첫 선을 보인 대전신세계.

▶ 스탠딩 : 임성준 / 기자
- "즐길거리가 부족하고 대형백화점의 부재로 아쉬움을 겪었던 대전시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임성준입니다.[mklsj@mk.co.kr]

영상 : 박현성 기자 [mkph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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