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올해 상반기 출범 3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호주 직영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쌍용차는 호주 법인이 최근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출시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쌍용차 호주 법인은 쌍용차 최초 해외 직영 판매 법인으로 2018년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출범했습니다.

매년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하고, '호주 4x4 아웃도어 쇼'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포츠 선수 후원 등을 통한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쌍용차는 뉴질랜드 대리점에서도 현지 시장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질랜드 럭비의 전설인 콜린 미즈 경과 동물보호단체 '세이빙 더 와일드' 설립자 제이미 조제프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기준 호주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4%, 뉴질랜드는 43% 증가했다"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충성 고객 맞춤 관리 등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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