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하남 교산 지구계획 확정…10만호 신도시 본격 조성

총 10만1000가구 공급…23만 수용 '분당신도시' 규모


[수원=매일경제TV]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의 지구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6일)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 5만4000가구·865만㎡, 왕숙2 1만4000가구·239만㎡)와 하남 교산(3만3000가구·631만㎡)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인천 계양에 이어 3기 신도시 6곳 중 절반의 지구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의 지구계획 승인도 완료할 계획입니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에는 총 10만1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수용 인구는 약 23만7000명으로, 분당신도시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5만4000가구 규모로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2배의 일자리 공간이 조성됩니다.

하남 교산은 3만3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3기 신도시 중 선호도가 높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한 기자 / mkkdh@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