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늘(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82명 늘어 누적 24만3천3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2천155명)보다 273명 줄면서 다시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 0시 기준)의 2천152명보다는 270명 적습니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천829명, 해외유입이 53명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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