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록관 민간기록물 수집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평택시기록관 제공)

[평택=매일경제TV] 경기 평택시 기록관이 시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이나 소품, 문서 등 추억이 담긴 민간기록물을 오는 10월 29일까지 수집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민간기록물 수집사업은 지난해 제1회 평택시 사진기록 수집 프로젝트에 이은 연속사업으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평택의 도시재개발 동네, 고덕신도시, 도시재생 마을을 주제로 소장 사진이나 기록물을 중점으로 수집합니다.

이 밖에 평택시민의 삶과 연관된 사진, 기념품, 편지, 생활소품 등의 박물류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시민들의 삶과 추억을 공유하고 평택시의 생애사 자료로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에 생활권을 두고 있거나 평택과 관련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시재개발과 고덕신도시의 옛 모습을 간직한 기록, 사라진 자연마을에 관한 자료 등 평택시와 관련된 기록이면 원본 또는 사본의 여부와 관계없이 기증이 가능합니다.

디지털화가 가능한 문서류나 사진·필름 기증자에게는 디지털화한 파일을 제공합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화 및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평택의 기억, 문화, 감성을 공유하고 기록화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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