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의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ETF 수익계좌비율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다는 의미입니다.

파운트는 올해 초 투자일임 서비스인 글로벌 ETF를 출시, 7개월만에 330억 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운트 글로벌 ETF의 8월 현재 관리자산(AUM)은 338억 원을 기록 중이며,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천74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성투자자가 6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89%로 가장 높았고, 40대 31.70%, 20대 16.66%, 50대 16.37% 순이었습니다.

투자일임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하여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매매부터 운용까지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AI가 제공하는 리밸런싱 타이밍을 놓쳐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문 서비스와 달리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진화된 운용방식으로 손꼽힙니다.

파운트 투자일임 서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는 파운트 다이내믹 리밸런싱(FDR. Fount Dynamic Rebalancing)입니다.

FDR은 매월 혹은 매년 정해진 날짜에 진행하는 정기 리밸런싱과 달리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 여부가 결정되는 수시 리밸런싱 방식에 해당합니다.

그 중에서도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5%룰' 등 고정 밴드 방식이 아닌 시장 상황이나 개별 투자자의 평가 등에 따라 리밸런싱 신호의 밴드가 바뀌는 최적의 수시 리밸런싱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FDR은 리밸런싱을 하지 않음으로써 놓치게 되는 수익의 기회 비용이 리밸런싱을 진행하게 되면 발생하는 거래 비용보다 큰 경우, 즉 거래비용(거래수수료 등)을 제외하고도 리밸런싱을 진행할 경우 얻을 수 있다고 기대되는 가치가 충분히 큰 경우에만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이때 다이내믹 프로그래밍 (Dynamic Programming)이라는 수학적 기법을 통해 수익의 기회비용 및 거래비용뿐만 아니라 현재의 결정으로 인한 미래의 기대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리밸런싱 타이밍을 결정합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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