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교육청이 18조 7779억원 규모의 2021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정예산보다 1조 7310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도교육청은 학교·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기미래교육을 추진하고, 2학기 전면등교 대비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경 예산안 가운데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 479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2512억원 등 모두 1조 7310억원입니다.

세출 예산안은 총 1조 7310억원으로 ▲미래교육 수요 대응 2846억원 ▲과밀학급 해소·학교 안전망 강화 3590억원 ▲교육환경 개선 확대 3583억원 ▲재정 건전성 확보 4563억원 ▲기타 사업 2728억원을 반영했습니다.

이 중 미래교육 수요 대응 사업으로 ▲학생용 스마트 기기 지원 1818억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지원 1028억원 등 모두 2846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과밀학급 해소·학교 안전망 강화 사업에는 ▲학교 신·증설 추가분 826억 원 ▲과밀학급 해소 792억 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원 증원 인건비 315억 원 ▲방역 인력 및 물품 지원 417억 원 ▲심리·정서회복 지원 21억 원 ▲돌봄·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61억 원 ▲공기정화장치 설치·임대 1043억 원 ▲학교시설 안전 개선 사업 112억 원 ▲교육재난지원금 833억 원 등 모두 359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 2703억 원 ▲체육관 증축 협력사업 171억 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409억 원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비 300억 원 등 총 3583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또 지방교육채 상환 4563억 원을 편성했고, 기타 사업으로 ▲학교기본운영비·재정결함 반영 550억 원 ▲교육지원청 특별교부금·현안수요 272억 원 ▲2020년 유치원 유아학비 반납액 571억 원 ▲교육공무직 인건비 부족분 567억 원 ▲기타 부서 요구 사업(특교·국고 사업 등) 768억 원 등 모두 2728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도교육청 김주영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과밀학급 해소, 방역 인력·물품 지원 등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며 “나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겪고 있는 학습 결손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지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등 경기미래교육을 위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내일(20일) 제출할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은 오는 3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 예정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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