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오늘(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천8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05명 늘어 누적 22만8천6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373명)보다 432명 늘면서 지난 15일(1천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주말·휴일이 낀 광복절 사흘 연휴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곧바로 확진자 수도 급증세를 보인 것입니다.

보통 주 초반까지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1천805명 자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주 수요일(11일·발표일 기준)의 2천222명보다는 417명 적은 것이지만 이번 주의 경우 월요일까지 이어진 광복절 연휴로 인해 주간 피크 시점이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전주 대비 확산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67명, 해외유입이 38명입니다.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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