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보급기.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경기 과천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EM 보급방식을 버튼누름방식으로 확정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환경개선사업으로 기계장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EM발효액을 공급해왔습니다.

500L EM보급기는 시민회관, 갈현동과 부림동 및 문원동 주민센터 4곳에 설치돼 있으며, 보급기에 코인을 투입하면 발효액을 받아 갈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보급장소의 안내데스크 또는 사무실에서 코인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행정능률을 향상시키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방식 적용 등의 이유로 EM 보급을 버튼누름방식으로 변경해 시범운영을 해왔습니다.

운영시간 또한 격주 월~금요일에서 월~일요일로, 공급시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으며 확대 운영을 해왔습니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뒤, 지난달 EM 보급방식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버튼누름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나타났습니다.

또한 ‘보급지역 확대’, ‘보급량 증가’ 등의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과천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EM 보급방식을 ‘버튼누름방식’으로 확정해서 운영하며, EM발효액의 보급 추이정도를 살펴본 뒤, 향후 보급기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M은 유용한 미생물들(Effective Microorganisms)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등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유연제 대용, 행주세척, 악취제거, 농작물 벌레제거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개선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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